임플란트 뼈이식, 꼭 해야 하는 경우와 아닌 경우 - 천안치과 원장 칼럼
임플란트 뼈이식, 꼭 해야 하는 경우와 아닌 경우

안녕하세요, 35스마트플란트치과입니다.
임플란트 상담을 받은 분들 중에는 "뼈이식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당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가 수술에 대한 부담감, 치료 기간이 길어질 것이라는 걱정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뼈이식은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지,
불필요하게 시행되는 술식이 아닙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뼈이식이 실제로 필요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명확하게 구분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왜 잇몸뼈가 부족해지는 걸까요?
뼈이식 여부를 이해하려면 먼저 잇몸뼈(치조골)가 줄어드는 원인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아를 지탱하는 치조골은 치아가 빠지거나
오랫동안 자극을 받지 못하면 점차 흡수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잇몸 질환(치주염)이 장기간 진행된 경우,
염증 자체가 뼈를 녹이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치조골 흡수가 빠르게 진행되는 주요 원인
- 발치 후 장기간 방치
치아가 없는 부위는 자극이 없어 뼈 흡수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 만성 치주염
염증이 지속되면 잇몸뼈가 지속적으로 파괴됩니다
- 외상 또는 감염
사고나 급성 감염으로 인해 뼈 조직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선천적으로 뼈가 얇은 경우
치아가 있어도 원래 잇몸뼈의 폭이나 높이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
임플란트를 식립하려면 인공 치근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충분한 뼈의 양과 폭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3D CT 분석 결과 아래 기준에 해당한다면 뼈이식을 함께 계획하게 됩니다.
수직적 골 결손 ? 뼈의 높이가 부족한 경우
치조골의 높이가 부족하면
임플란트 픽스처(인공 치근)를 충분한 깊이로 식립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상악 구치부(위턱 어금니 쪽) 는
상악동(부비동)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뼈 높이가 부족한 경우 상악동 거상술이라는 별도의 술식이 필요합니다.
수평적 골 결손 ? 뼈의 폭이 부족한 경우
뼈의 높이는 충분하더라도 좌우 폭이 좁으면
임플란트 식립 후 측면 지지가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골유도재생술(GBR) 을 통해
결손 부위에 뼈 재생을 유도하는 처치를 시행합니다.
발치와 동시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경우
발치를 한 자리에 바로 임플란트를 심는 즉시 식립은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발치 후 생긴 공간(발치와)을 채우기 위해
소량의 뼈이식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뼈이식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뼈이식이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3D CT 분석에서 아래 조건이 모두 충족된다면
뼈이식 없이 임플란트 단독 식립이 가능합니다.
뼈의 높이 : 임플란트 픽스처 길이 + 안전 여유를 확보할 수 있는 충분한 수직 골량
뼈의 폭 : 임플란트 직경 + 양측 최소 1mm 이상의 골벽 유지 가능 여부
골밀도 : 식립 초기 고정력(초기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밀도 수준
감염 여부 : 잔존 감염이나 염증 없이 치유된 상태
발치 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임플란트를 계획하거나,
잇몸 질환 없이 외상이나 충치로 단순 발치를 한 경우에는
뼈이식 없이 진행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뼈이식의 종류와 재료
뼈이식이 필요하다고 결정되면, 환자의 상태와 결손 부위의 크기에 따라 적합한 이식재를 선택합니다.
자가골
환자 본인의 뼈를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으로,
생체 적합성이 가장 높습니다.
채취 부위에 따라 구강 내(하악 앞쪽, 사랑니 주변 등)에서
소량 채취하거나, 대량 이식이 필요한 경우
구강 외 부위에서 채취하기도 합니다.
동종골 및 이종골
기증된 인체 뼈(동종골)나 동물 유래 골이식재(이종골)를 정제·가공한 제품입니다.
국내에서 허가된 제품은 안전성 검증을 거친 것이므로,
별도의 채취 수술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합성골
인공적으로 합성된 골이식재로, 흡수 속도나 물성을 조절할 수 있어
특정 임상 상황에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어떤 재료를 사용할지는 결손 부위의 크기, 깊이, 주변 뼈 상태, 환자의 전신 건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합니다.

뼈이식을 하면 치료 기간이 얼마나 길어지나요?
뼈이식 후에는 이식된 뼈가 자연 뼈와 통합되는 골 유합 기간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은 이식 범위, 사용한 재료, 개인의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지며, 통상적으로 수 개월이 소요됩니다.
이식 범위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임플란트 식립과
뼈이식을 동시에 진행해 전체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결손이 크거나 감염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뼈이식 후 충분한 회복 기간을 두고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어느 방법이 적합한지는 초진 CT 분석 결과와 구강 상태를 바탕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뼈이식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은 정밀한 사전 진단입니다.
단순히 발치 후 시간이 오래됐다고 무조건 뼈이식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잇몸뼈가 부족한 상황에서 뼈이식 없이
임플란트를 진행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3D CT를 통한 골량 분석을 바탕으로
환자 개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뼈이식 여부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천안치과 35스마트플란트치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